정읍시, 내달 7일까지 ‘방과 후 교육 지원사업’ 접수
총사업비 5억4000만원…400명 1인당 9만원씩 최대 81만원 혜택
2022-01-16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올해도 지역 내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통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방과 후 교육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선정된 과목을 제외한 미술, 음악, 무용 등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이다. 지난해보다 대상자가 67명 늘어 총 4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은 17일부터 2월 7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에서 할 수 있다.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5억4000만원(시비 3억2400만원, 학원 부담 1억6200만원, 학생 부담 5400만원)이며, 학생 1인당 월 9만원씩 최대 81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이를 통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교육은 물론 돌봄과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 제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저소득 청소년들의 학습활동 등 청소년복지 사각지대 발생에 따라 부진했던 진로탐색과 자격증 취득 등 특기적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복지시책 추진 시 민간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으로 따뜻한 공동체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홍재 교육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자격증 취득은 물론 지역인재 양성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며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