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동상면 농어촌도로 201호선 부분 개통

올해 6개 도로 신규발주도

2022-01-16     서병선 기자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마을은 산악지대에 위치해 겨울철마다 꽁꽁 언 도로에 주민들의 불안이 적잖았다.

이곳을 지나는 완주군 동상면 농어촌도로 201호선(4.8㎞) 중에서 2.3㎞구간이 부분개통에 들어가 교통사고 예방과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동상면 농어촌도로 201호선은 군도 20호선에서 동상면 수만리 입석마을과 학동마을을 거쳐 다자미마을을 잇는 왕복 2차선 도로로, 이번에 마을버스가 다니는 구간에 대해 확장을 실시했다.

농어촌도로의 일부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산악지대에 위치해 겨울철 도로결빙의 불안이 컸던 마을 주민들이 편안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도로는 주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완주군이 적극 나서 지난 2020년에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고 같은 해 전북도에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아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완주군은 지난해에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예산 확보에 나서 적기에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또 지난해에 군도 7호선, 화산 춘승선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에는 편백숲 진입도로를 마무리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아울러, 6개소의 농어촌도로 사업을 신규 발주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통행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신영 완주군 도로교통과장은 “동상 수만선은 보조 간선도로로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환경, 계곡 등 여름철 피서지, 여산재 등의 문화공간이 어울러져 있는 곳”이라며 “지역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다져 나가고 있어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완주=서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