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23년 국가예산 확보 본격 시동

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도-전북연-시군 협업, 신산업지도 구축 미래먹거리 사업 중점 발굴

2022-01-14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하고 국가예산 9조원시대 개막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도는 14일 송하진 지사 주재로 “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현재까지 발굴된 2023년~2024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총 379건(총사업비 9조 6,413억원 규모)으로 융복합 미래신산업, 삼락농정농생명, 여행체험1번지, 새만금·SOC, 환경·안전·복지 등 전북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수소상용차 핵심부품 및 전용플랫폼 고도화 연구센터 구축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구축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국제종자박람회장 구축 ▲농축산용미생물 아파트형 스마트공장 구축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국립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구시포 국가어항 준설토 투기장 건설 ▲전북권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한국 탄소중립지원 체험교육원 건립 ▲전북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희귀질환센터 건립 등이다

도는 3월 대선 이후 국정기조 변화에 따른 중앙부처 주요사업의 구조조정과 예산편성 기조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5월 부처예산안 기재부 제출 이전까지 새로운 국정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 또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작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예산확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참아내어 목표를 달성하는 견인불발(堅忍不拔)의 자세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