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국제수묵비엔날레 작품 특별 전시회 개최

2022-01-13     김영무 기자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이하 전당)은 국제수묵비엔날레 작품 특별 전시회를 오는 2월 2일까지 전당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국제수묵수다방(國際水墨數多芳)’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선보였으며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 15개국 17명의 작가들이 전주한지 이용해 만든 작품이다.

전당은 2017년부터 전주한지장인과 수묵 작가와의 만남으로 열린 세미나를 인연으로 각국의 작가들에게 전주한지를  보급하여 전주한지와 먹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전주한지의 세계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참여한 해외 작가들은 대부분 한지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작가들로 전당에서 이들에게 제공한 한지는 전주한지장 ▲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장인이 제작한 전통한지이다.

전주시와 전당은 한지를 접하지 못한 해외 작가들에게 전주한지를 소개하고 이를 사용함으로써 전주한지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릴 계기를 마련했다. 전당 김선태원장은 “해외 작가들이 전주한지 홍보의 밑바탕이 돼 세계적으로 전주한지의 위상이 퍼지기를 기대한다”며 “전당 또한 국내외적으로 전주한지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