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아다니며 4억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전달책 구속

2022-01-12     이정은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뒤 조직에 전달한 수거책이 구속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2일 사기 혐의로 A씨(2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을 돌며 보이스피싱 피해금 4억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낮은 금리로 대출해줄 테니 기존 대출을 상환하라"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에 속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주와 군산, 대전, 평택, 경주 등 12차례에 걸쳐 총 9명으로부터 피해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A씨를 구속한 상태며 여죄의 가능성이 있어 추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