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세버스·택시 기사 민생회복 지원

전세버스기사 1,900명, 택시기사 8,500명에 83억 2000만 원 지원 설 명절 전인 이달 24일부터 1인당 80만 원

2022-01-12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전세버스 및 택시 기사에게 민생안정지원금 1인당 8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12일 도비 총 8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세버스 기사 1,900명, 택시 기사 8,500명에게 설 명절 전인 24일부터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자등록증 주소지가 도내에 등록돼 있고, 지난해 12월 11일 이전에 입사해 올해 1월 10일 현재 계속 근무 중인 전세버스 및 택시 기사다.

지원금은 오는 2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일반택시법인과 개인택시·전세버스 조합 등을 통해 시·군 교통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전세버스·택시 기사들에게 위기 극복의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도내 전세버스·택시기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운수종사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