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나의 기록, 군산의 역사’ 기증자료 전시

– 오는 5월 31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기증자료 기획전시

2022-01-12     김종준 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김중규)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531일까지 군산시민의 삶이자, 군산의 역사가 담긴 나의 기록, 군산의 역사기증자료 기획전시를 펼친다.

 

이번 전시에는 기증됐으나 아직 선보이지 못한 군산의 옛 행정기록,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일상 생활자료, 근대 교육, 예술가 기증, 대를 잇는 문중, 쌍천 이영춘과 명창 최란수, 군산 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자료들을 시민과 함께 공유한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 20119월 개관 이후 4년만인 2015년 전국 5대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2016년 유료관람객 100만명 돌파에 이어 2019년 근대역사·미술·문학·독립운동·금강생태라는 군산의 이야기가 있는 9개 전시관을 통합 운영해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근대역사 기증자료는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227명의 기증자가 박물관 전체 소장자료의 40%에 해당하는 13,844점을 기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국공립박물관에서 근대문화 유산을 손꼽힐 만큼 많이 보유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중규 박물관장은 개관 이후 10년 동안 명실공히 근대역사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은 개인의 소장자료를 아낌없이 기증해 주신 시민의 적극적인 기증문화에서 비롯됐다면서 기증자료 보존과 전시·학술연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