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및 통증 질환, 초기에 한방치료 나서야

2022-01-11     길문정 기자
부천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들 중 대다수는 뼈가 부러지거나 눈에 보이는 외상을 입지도 않았지만, 심한 통증이 찾아오는 후유증상으로 치료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후유증상으로는 목이나 허리가 아파오는 것은 물론 손목이나 무릎과 손, 발 등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또 후유증은 사고 당사자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것은 물론 오랜 기간 동안 남아 더 큰 병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어 증상 초기부터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몸 안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양방 병원에서 혈액검사 및 MRI, 엑스레이 등 검사를 받아도 원인이 발견되기는 어렵다.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은 지속되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한의원에 내원해 진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과 관련된 통증의 대표적 원인을 ‘어혈’로 보고있다. 어혈이란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피가 뭉치며 형성된 것을 말하며, 그대로 몸 속에 남아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한의원에서는 이 경우 한약을 통해 어혈 제거는 물론 전반적인 혈액순환을 촉진 시킨다.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죽은 세포를 정리하며 혈액이 역할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한약 처방의 경우 환자의 체질과 몸 상태에 맞게 적절하게 처방되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사고의 경중에 따라 어혈 외에도 뇌진탕 및 디스크, 인대손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합한 병행 치료를 통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약은 물론 침 치료, 물리치료, 추나요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 제공하는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환자의 몸에 과한 부담을 주는 경우가 없어 누구나 쉽게 치료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침 요법의 경우 근육통 개선은 물론 후유증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약침 요법의 경우 염증이 나타진 후 몸 전반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글 : 부천 상동서울한방병원 박성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