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첨단소재·㈜풍천엔지니어링, 새만금산단 투자협약 체결

2022-01-11     김종준 기자

2022년 새해 들어 새만금산단에 투자협약이 계속 이뤄지며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는 11일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산하첨단소재의 첨단 정밀화학소재 제조시설과 풍천엔지니어링의 산업용 냉장·냉동장비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영 산하첨단소재 대표이사, 이병천 풍천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강임준 군산시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우상 농어촌공 새만금산단사업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산하첨단소재는 새만금산단 2공구 12부지에 127억원을 투자해 2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경기도 군포에서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기초화학 소재부터 화장품 및 의약품에 사용되는 정밀화학 소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화학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풍천엔지니어링은 새만금산단 1공구 7부지에 23억원을 투자해 신규고용 19명을 채용한다.

 

지난 1997년 서울에서 설립돼 냉각탑과 백연방지 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군산공장과 서천공장을 운영중에 있으며, 중국 청도와 베트남에도 공장을 운영 중이다.

 

시는 이번 두 업체의 투자로 인해 관련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21년 새만금산단 조성 후 가장 큰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 새해 들어 투자협약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새만금산단이 조속한 시일에 완성된 미래 산단의 모습으로 근로자들이 북적대는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새만금산단 투자협약은 총 17개사가 12,283억원 투자에 1,757명의 신규고용 협약을 체결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