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양성 모두 일과 생활 균형 이루도록 지원

이재명 후보 여성 스타트업 대표와 만나 밝혀

2022-01-10     이민영 기자

민주당 선대위는 10일 오전 박찬대 수석대변인을 통해“여성과 남성 모두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논평을 냈다.

정치권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페이스북에 아무런 설명 없이‘여성가족부 폐지’라고 밝히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하자 대선 승부처로 꼽히는 2030 남성을 겨냥해 나름의 전략적 행보를 펼친 것으로 보인 점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정치권은 이 소식을 알려지자 제1야당의 대선 후보가‘남녀 갈라치기’를 통한 분열의 정치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10일 여성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박 수석 대변인은 이들은 일과 생활 사이의 균형, 여성 인력의 고용유지, 경력단절 예방 등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운영하는 분들이라 밝혔다.

그는 남녀 성별 임금격차에 대해 “경제 규모가 커지고 위상도 높아진 대한민국에 맞지 않을뿐더러 부끄러운 일”이라 했다. 또한 그는“이재명 후보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자동 등록제도 도입을 약속드렸다”며,“‘고용평등 임금 공시제’ 도입을 통해 불공정한 임금차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어내겠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이 논평에서“성별과 무관하게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하고 합당한 처우와 임금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여성과 남성 모두 일과 생활을 어려움 없이 병행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