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송하진 전북지사 48.9% '긍정평가'

11월 대비 4%p 상승 시도지사 공동 5위 도지사 부문 4위

2022-01-06     윤동길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민선 전북도지사 중 처음으로 3선 도전에 나선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전월대비 4%p나 급등하면서 48.9%의 ‘긍정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의 긍정평가는 지난해 11월 44.9%에서 12월 48.9%로 4%p 상승했다. 이번 조사대상인 14개 시도지사(경기와 경남, 제주 제외) 중 전월대비 긍정평가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송 지사는 시도지사 중 박형준 부산시장과 공동 5위로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63.7%) 1위로 나타났으며, 이철우 경북지사(59.0%), 오세훈 서울시장(53.7%), 이시종 충북지사(50.4%), 박형준 부산시장(48.9%), 송하진 전북지사(48.9%) 등순이다. 

도지사 부문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63.7%), 이철우 경북지사(59.0%), 이시종 충북지사(50.4%), 송하진 전북지사(48.9%), 양승조 충남지사(46.6%), 최문순 강원지사(43.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송 지사는 지난 5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설 것을 공식화 했다. 송 지사는 "그동안 성원과 지원을 해주신 도민 위해 정책수행 제대로 펼쳐 보일 때 왔다"면서 “도민들의 선택과 신뢰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12월 조사의 전국 광역단체장 평균 긍정평가는 46.5%(+1.5%p, 11월 45.0%), 평균 부정평가는 41.1%(-1.0%p, 11월 42.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30일,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광역단체별 1000명)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전국은 ±0.8%p, 광역단체별은 ±3.1%p, 응답률은 5.1%이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