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코로나19 피해 극복 추경 연석회의 개최

전부, 사전, 재정 등 3원칙 입각 신년 추경 논의

2022-01-05     이민영 기자

민주당은 5일 오전‘가용수단을 쏟아부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코로나 극복 신년추경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도내 의원으론 한병도 수석부대표, 안호영 6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호중 원내대표 모두발언에서“말 그대로 신년 추경이 되게 하겠다”며, “제때를   놓치면 의미도 역할도 퇴색한다”고 말해 신속 추경을 시사했다.

윤 원대는“내일부터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지급이 시작되지만 여전히 부족할 것”이라며, “정부도 상반기 내에 예산 63%를 조기집행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행정력을 쏟아 부을 계획”이라 했다.

또한,“어제 이재명 후보께서 새해 기자회견 통해 추경 편성 논의를 공식화한 바 있다”며, “저희는 부분이 아닌 전부, 사후 아닌 사전, 금융보다는 재정지원이라는 원칙에 입각해 신년 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공연,문화,예술계, 그리고 임원제한 업종 등 기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곳도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코로나 변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정적 의료체계 구축에도 힘쏟겠다.고 했다.

또한, ”신년추경과 함께 감염병 긴급대응기금 설치를 위해서도 차질 없이 법안을 심사해나가겠다“며, 재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입법을 강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상대당 자중지란이 우리당의 능력과 승리를 보장하는 게 아니다“며, ”우리는 집권여당으로 보다 낮은 자세로 민생을 마지막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히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지지율이 높고 낮음에 일희일비하지말고 원팀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최선의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완주 정책위 의장은 "거리두기 연기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희생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고 밝히면서 추경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새해에는 전향적으로 여야가 국회에서 논의해 주도적으로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며, "현장의 고통을 최대한 빠르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2월 임시 국회 내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치권 한 인사는 “추경 규모에 대해 정부와 협의돼야 하겠지만, 일단 당 차원의 규모는 25조원 +알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