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시무식갖고 임인년 업무 돌입

2022-01-03     김영무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은 3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시무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각 부서에서 희망자만 참석했으며 어린이합창단 ‘동요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북교육청 전입 직원 소개, 새해 소망 영상 상영, 김승환 교육감의 신년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시무식에 앞서 ‘로얄 비르투오소 챔버 오케스트라’의 출근길 음악회로 한 해의 시작을 활기차게 열며 흥을 더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소개하면서 “혹독한 추위가 지난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드는 걸 안다”며 곤궁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꿋꿋한 지조를 강조했다. 

이를 전북교육에 빗대어 “전북교육이 지나온 11년 6개월이 추사 김정희의 세한이 아니었을까”라며 “혹한의 기진맥진한 상태로 마지막 빛을 잃지 않았던 송백의 모습에서 전북교육을 돌아본다”고 소회했다. 김 교육감은 “11년 6개월 동안 전북교육의 모습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면서 김수영의 ‘서시’를 소개하며 신년사를 맺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