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사전지원 서비스 강화나서

- ‘환경입지컨설팅’을 통해 시간적·경제적 손실 예방...친환경적 국토개발 도모

2021-12-30     이정은 기자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은 환경입지컨설팅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입지컨설팅제도란 환경영향평가 절차 전 각종 개발사업의 환경적 입지적합성, 중점검토사항 등을 예비 검토해주는 대국민 행정서비스다.

환경입지컨설팅은 최소한의 서류를 구비해 환경영향평가서(소규모 포함) 작성 및 협의에 앞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 결과는 민간컨설턴트 현장조사 및 검토를 거쳐 20일 이내에 통보받을 수 있다.

환경입지컨설팅 결과 ‘입지 적격’으로 통보된 사업에 대해 추후 환경영향평가 협의 시 처리기간이 20일로 단축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 컨설팅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이 중단될 경우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2012년부터 총 53건의 개발사업에 대해 환경입지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해당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환경영향평가업체, 건설사 등에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환 전북지방환경청 환경평가과장은 "환경입지컨설팅제도를 통해 사업자들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친환경적 국토개발을 도모하는 행정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환경에 영향이 큰 개발사업 추진 시 많은 활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