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구시포, 오션뉴딜사업 공모 선정

해수부 오션뉴딜사업 선정…연안·해양 활용한 탄소중립 모델 제시 오는 2025년까지 70억 원 투입해 탄소중립 기본 인프라 시설 등 구축 에코랜드마크 체험학습관 건립, 전기 선박·자동차 충전소 등 설치

2021-12-30     전광훈 기자


고창군 구시포가 연안·해양을 활용한 탄소중립 대표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전북도는 30일 고창군 구시포 연안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2년도 지역 밀착형 탄소중립 오션뉴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4개년간(2022~2025년) 국비 등 약 70억 원을 투입해·구시포 해수욕장·명사십리 국가지질공원·노을대교를 잇는 지역 밀착형 에코랜드마크(재생에너지·해양환경체험학습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루 에너지, 해양 체험 지킴이, 친환경 경관 지킴이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블루 에너지 분야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전기선박 충전소, 전기자동차 충전소 등을 조성한다.
 
해양 체험 지킴이 분야에서는 에코랜드마크 체험학습관, 해양수질 자동측정시스템, 감시시스템(cctv)을 구축한다.

윤동욱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구시포가 오션뉴딜사업의 대표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