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탄소중립 학교 실현 공약 제시

2021-12-29     김영무 기자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인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전북교육에서 수소경제를 시작하겠다며 탄소중립 학교를 실현할 수 있도록 수소학교 시범전환과 수소 스쿨버스 및 수소에너지 특성화고 등을 제시했다.

황 전 전북부교육감은 전북대 이중희 교수와 함께 한 ‘OECD교육전문가 황호진이 찾아갑니다’ 제21차 교육현장간담회에서 "생활환경교육·자연생태교육·지구환경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교육과 운동이 1회용품 안쓰기 등 절제와 검소의 학교생활을 통해 가정과 사회로 확산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 학교급별 환경생태교육프로그램 발굴·운영 지원과 환경생태교육 중심학교 운영, 전북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설립 등을 통해 탄소중립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 전 전북부교육감은 “OECD국가 중 이탈리아는 2020년 9월부터 주당 33시간 ‘기후변화교육 의무화’를 발표했고 멕시코는 환경교육법을 제정하고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교육공간에 자연을 연결시켜 담아내는 바이오필릭(biophlic) 초등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며 각국 교육당국의 기후변화 전략과 교육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육도 초등학교의 경우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시수 확보를 의무화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교육 시간을 확보하도록 환경교과 선택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고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