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대표, ’합당‘은 당원 뜻에 따르겠다

당원들의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을 구한다

2021-12-27     이민영 기자
최강욱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27일 오전 최고위 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과의 양당합당은 당원 뜻에 따르겠다며, “당원 여러분의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을 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 대표는“대한민국의 개혁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결정하는 절차에 들어간다”며, 이에 대한 소회와 입장을 밝혔다.

최 대표는“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역사적 반동을 물리쳐야 할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고 말하며, “이 역사적 고비에서 결코 패배하거나 물러설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승리와 중단 없는 전진을 위해 열린민주당이 제시한 정치·사회 개혁 과제를 더불어민주당이 고심 끝에 수용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합당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최강욱 대표는 이미 발표한“합의문을 기초로 12월 29, 30일 양일간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를 최종 결정할 때가 왔다”며, “양당의 통합은 어떤 상황에서도 열린민주당의 주인이신 당원의 결정에 따를 것이며, 저는 그 결과에 수반되는 책임을 마땅히 감수하고 피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