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 청사진 나왔다

건강과 활력이 있는 치유의 공간 진안’을 비전으로 제시 산림특화 관광산업 육성과 인구감소대응 등을 목표로 설정

2021-12-26     김태인 기자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2040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계획 수립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2021년~2040년까지 진안군의 인구감소, 지방분권, 기후변화 등 대내외 정책여건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군의 중장기 비전과 정책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여년간 중장기 계획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용역은 11개 읍·면 주민 인터뷰, 진안군정책자문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2회 개최하는 등 진안이 나아갈 미래 20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과정에서 군민의 뜻과 목소리를 반영하고 공감을 얻고자 했다.
주요내용은 건강과 활력이 있는 치유의 공간 진안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산림특화 관광산업육성과 인구감소 대응 및 주민복지 강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산림건강 특화도시 조성 ▲산림생태 관광확대 ▲산림치유 산업육성 ▲주거환경개선 ▲교육여건개선 ▲일자리확대 ▲주민복지 지원체계강화 등의 7개 전략과제와 80여개 세부추진과제를 제시한다. 또한 산림을 활용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산림특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 발효미생물 연구센터 조성, 진안고원 야생화 밸리 조성, 지덕권 산악관광특구 지정 등 10개 추진과제를 세우고 △인구감소 대응 및 주민복지강화를 위해 진안읍 소재지 정비, 청사 이전, 안티에이징 실버타운 조성, 용담댐 수몰지역 활용, 산림특성화고 건립, 건조식품기반마련, 의료원국립화, 아토피안심건강관체계 구축 등 27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진안고원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또한 제시된 계획들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근 시·군 및 전북도 종합계획, 중앙정부 5개년 계획에 부합하고 관련계획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재원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정부 정책사업을 검토하여 정책사업 규격에 적합한 실천적 계획을 마련하고자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계획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며 “발굴된 실행과제들은 세부적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비가 필요한 사업들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여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미래지향적인 진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