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옥구119지역대 자동심장충격기 배치

2021-12-21     김종준 기자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옥구119지역대에 소방 구급 서비스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를 배치했다.

 

그동안 옥구119지역대는 소방펌프차만 배치돼 있어 구급 출동시 타 관내에서 지원을 오는 등 출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심정지 등 상황 발생시 대처가 미흡했었다.

 

하지만 이번 옥구 소방펌프차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함으로써 심정지 발생 등 긴급 상황 발생시 구급차 도착전 응급처치 등을 시행 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하게 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의 심장 리듬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전기자극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짧은 순간 강한 전류를 심장에 통과시켜 심근의 활동전위를 유발시키는 의료기기이다.

 

심정지 발생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해하면 생존율이 3배 증가하고, 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생존율이 80%까지 올라간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 배치로 군산소방서는 총 11대로 늘어나 도서지역 등 구급차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여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