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시범도시 완주, 수소전기차 추가 보급한다

조기 소진 따라 28대 추가키로… 선착순 지급

2021-12-16     서병선 기자

수소시범도시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수소전기차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완주군은 올해 배정된 물량이 조기소진 됨에 따라 추가 예산을 확보해 28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당초 완주군에는 84대의 물량이 배정됐지만 수소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수소충전소가 자리한 이점과 맞물려 빠르게 소진됐다.

차량 구매 시 3650만원의 보조금이 정액 지원과 최대 660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도 주어지며, 신청은 지방세 체납이 없고 30일 이상 완주군에 주소를 둔 개인, 사업자, 법인이라면 가능하다. 

구매지원 신청을 원하는 경우 신청자격 여부를 확인한 후 현대자동차 대리점과 구매 계약을 진행하고, 보조금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수소전기차의 보급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발걸음이다”며 “수소시범도시 완주가 앞장서서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주민들에게도 수소 관련 홍보를 강화해 시범도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현재까지 민간에 151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했으며, 기존 차량 구매자들의 호평과 주행 시 공기 정화 이점까지 있어 수소전기차의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