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전북 음식공예 홍보관 조성

비빔밥과 방짜유기, 전통주와 도자기, 발효와 옹기 3가지 테마 전시 미국 뉴욕의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내 영구조성 및 전북홍보 추진

2021-12-14     전광훈 기자

미국 뉴욕 현지시간 기준 13일 맨하탄에 위치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내 전라북도 음식공예 홍보관‘전북을 담다’ 조성 완료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번 홍보관은 ‘전북을 담다’라는 주제로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음식과 그 음식을 기품 있게 담아낸 공예품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전주비빔밥과 방짜유기를 비롯해 △전북 전통주(이강주, 죽력고, 송화백일주) △분청사기 △발효식품 △옹기 등을 테마로 하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음식의 기원과 역사, 장인들의 조리법을 소개함과 동시에 음식의 맛과 멋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공예품도 함께 전시했다.

또한 각각의 전시대 위에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 홍보 동영상 및 요리 영상을 상시 상영한다.

도는 이번 뉴욕 홍보관 조성을 계기로 한식의 본고장으로서의 해외 홍보와 다양한 형태의 국제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민희 도 대외협력국장은 “이번에 조성된 홍보관을 마중물 삼아 도가 지닌 한식문화와 공예품 자원을 활용해 미국 내에서 한국 음식 대표 지역으로서의 전북의 해외 홍보와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