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푸들 입양 후 살해·유기한 공기업 직원 보직 해임

2021-12-13     이정은 기자

 

군산에서 푸들 19마리를 입양한 뒤 고문살해한 40대 공기업 직원이 보직해임됐다.

공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보직 해임된 상태로 지난 7일부터 출근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A(41)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푸들 등 총 19마리를 입양한 뒤 잔혹하게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아지들은 흉기로 맞거나 화상을 입는 등의 학대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강아지들을 살해한 뒤 그 사체를 아파트 화단에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불구속 입건 상태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