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우수기관’ 선정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해 맞춤형 모집 홍보·서비스 제공 등 사업 활성화 높은 평가

2021-12-12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전라북도에서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도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모집 홍보와 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용률과 예산 집행률, 현장점검, 부정수급 예방과 제공기관 역량강화를 위한 간담회(화상회의) 개최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인센티브로 2023년 사업비 6000만원을 추가(증액) 지원받아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에게 더 많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기존의 국가 주도형 서비스 제공방식에서 탈피해 정읍시의 지역특성과 주민수요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가사·간병 방문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이란 지역특성과 주민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이용자에게 전자 바우처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의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2300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동 정서발달과 노인 문화·여가 등 총 12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사·간병 방문 지원사업은 만65세 미만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자 등 가사·간병 서비스가 필요한 109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와 영양관리, 산모 식사준비, 산모·신생아 세탁물 관리 등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부터 지역 내 주소를 둔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중 표준형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의 90%를 전액 시비로 지원키로 했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대한 책임성과 역량을 강화하, 더 많은 주민이 복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