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10년 연속 달성

감축 목표제, 783개 참여 공공기관 중 전라북도 포함 37개 기관 선정 경부·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공로패와 현판 수여 받아

2021-12-10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시행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감축 목표를 10년 연속 달성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783개 참여기관 중 2020년도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대면·비대면 동시 진행)를 탄소중립 주간에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행 10년째를 맞아 온실가스 권장감축률 10년 연속 달성기관 37개소를 선정했다.

광역자치단체는 도와 인천광역시가 기초자치단체에는 경기도 부천시, 수원시 등 7개 자치단체가 선정돼 환경부로부터 공로패 및 현판을 수여 받았다.

도는 지난 2011년 7.1%(정부 감축 목표 4%) 감축을 시작으로 매년 2~4% 상향된 목표를 달성하고, 2020년에는 31.5% (정부 목표 30%) 감축했다. 

도 본청 및 사업소의 10년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3만2000톤CO2eq으로, 소나무 약 23만 그루의 식재 효과를 나타낸 셈이다.

도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하여 청사 내 LED조명 등 고효율 기기 교체,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친환경 차량 활용, 업무시간 외 조명 소등,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을 전 직원이 에너지 절약에 노력했다.

한편, 2022년에도 목표관리제 이행을 위하여 도와 시·군은 국비 약 89억4,300만 원을 확보해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10년 연속 달성을 넘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공공부문이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