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대학생 직무인턴 대폭 확대

대학생 대상 260명에서 18~34세, 760명까지 늘어 도-고용부‘청년 인턴사업 확대 협업 업무협약’체결

2021-12-10     전광훈 기자

내년 도내 대학생 등 청년의 직무인턴 기회가 3배 늘어난다.

전북도는 도내 대학생에게 공공기관 실무체험을 지원하는‘대학생 직무인턴 사업’을 고용부와 협업을 통해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베스트인과 760명 규모의 ‘청년 인턴사업 확대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원규모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를 760명으로 늘리고, 대상도 34세 이하 청년까지 확대하며, 인턴 기간도 기존 7주형 외에 3개월형을 추가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연계해 추진하게 되면서 도는 국비 30억원 확보 효과로 청년의 일경험 3배 확대효과를 거두게 됐다.

참여자에게는 도내 공공기관 등에서 실무경험과 함께 현장실습비(최저임금), 일대일 전담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을 제공한다.

추진일정으로는 7주형과 3개월형이 상하반기 각각 2회씩 총 4회가 진행되며, 현재 대학생 7주형 1차가 1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이정석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코로나19로 인해 채용시장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매우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턴사업 및 청년일자리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