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역대 최다 685억 원 확보

재해위험저수지, 조기경보시스템 사업비 전국 최다액 올해 590억 원 대비 95억 원, 16% 증가…총사업비 1,370억 원

2021-12-09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6개 분야 128개 지구 국비 685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108개 지구 국비 590억 원보다 20개 지구 95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분야별로 확보한 국비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6개 지구 118억 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32개 지구 313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22개 지구 94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36개 지구 81억 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30개 지구 54억 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2개 지구 25억 원 등이다.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128개 지구를 정비하는데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370억 원 규모다.

이중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과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2개 분야는 전체 625억 원 중 22%에 해당하는 135억 원을 도에서 확보해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최다 국비를 확보했다.

김양원 도 도민안전실장은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가와 컨설팅반을 운영해 국비지원 타당성을 확보하고, 도·시군과 지역 정치권이 함께 중앙부처를 방문 설득하는 등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자연재해로부터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