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부산외대와 공동으로 '2021 동계 동남아언어캠프' 개최

2021-12-08     김영무 기자

 

전북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 동계 동남아언어캠프’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부산외대에서 열린다. 2019년 여름 전북대에서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세 돌을 맞은 동남아언어캠프는 2주간 총 50시간 집체교육방식으로 동남아언어와 아랍어 6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언어강좌 프로그램이다.

이번 언어캠프는 특히 지난여름 전북대와 부산외대 간에 체결된 학점교류협정에 따라 전북대 재학생의 경우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부산외대에서는 수강생 전원에게 1인 1실 기숙사 및 1인 2식의 식사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에서는 언어강좌 외에도 동남아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지역설명회와 동남아 지역연구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동남아지역학 관련 대학원 진학 설명회도 기획하여 언어캠프 기간 중에 개최해오고 있다. 2021 동계 언어캠프 개최에 앞서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에서는 언어캠프를 소개하고 동남아 언어의 매력을 맛보기로 선보이는 지역설명회도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인도네시아어의 미덕: 2021 동계 동남아언어캠프 맛보기’라는 주제로 8일 열린 설명회에서는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의 전제성 소장이 직접 나서 이번 캠프에 포함되어 있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의 스무 가지 미덕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