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1000만원 편취한 보이스피싱 수거책 붙잡혀

2021-12-08     이정은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 7차례에 걸쳐 거액을 가로챈 20대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완산경찰서는 절도 및 사기 혐의로 A(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1억 1000만원 상당을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 뿐만 아니라 대전과 경북지역 등을 돌며 편취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저금리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다는 말에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9월 23일 전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