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방제 무인헬기 시대

김제 백산농협 도내 첫 항공방제연시회

2006-07-25     김성봉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김제시 백산면 일대 농경지의 병충해 방역에 무인헬기가 이용된다.

백산농협(조합장 강원구)은 25일 백산면 부거리 들녁에서 전북농협 이상준 본부장, 김제시의원, 농림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항공방제 연시회"를 갖고 앞으로 본격적인 항공방제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첫 선을 보인 항공방제용 무인헬기는 전장 360㎝, 높이 108㎝,
폭 72㎝ 크기로서 시간당 3만평, 하루 최대 20만평의 농경지에 약제를 살포할 수 있고, 2~3명의 작업인원이면 충분해 농촌고령화에 따른 노동력부족현상 해결과 공동살포로 인한 비용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산농협은 금번 무인헬기 도입을 위해 지자체보조 1억6천만원을 포함 총 2억4천만을 투입했으며, 직원 3명이 항공기 조종면허를 취득함으로서 무인헬기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무인헬기를 이용해 살포하는 약제도 독성이 없거나 저농약으로 친환경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며, 금번 무인헬기 도입으로 백산면 120만평과 인근지역 380만평의 농경지에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