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농악단 ‘토요 상설공연’ 호응 속 마무리

2021-12-02     김진엽 기자

정읍시립농악단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선보인 토요 상설공연이 지난달 20일 공연을 끝으로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마무리했다.

이번 상설공연은 산업화로 점차 사라져 가는 정읍농악 연행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을 문화상품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토요 상설공연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하루 2회에 걸쳐 정읍 쌍화차거리와 정촌가요특구 일원에서 펼쳐졌다.

공연은 코로나19 상황 속 추진된 버스킹식 상설공연으로 정읍농악 시연과 함께 사물놀이, 버나놀이, 사자춤, 12발 상모, 민요 등 전통 연희마당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흥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외부에 다소 알려지지 않았던 정읍의 숨은 관광명소 정촌가요특구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서종원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상설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가락인 정읍농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