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적극 대응해야

2021-12-01     전민일보

코로나 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상에서 사람을 만나고 교류하는 일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온라인의 확장과 함께 그 안에서 일어나는 디지털 성범죄 위협 역시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디지털 성범죄(디지털 性犯罪, Digital Sexual Crime)는 디지털 기기 및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온 · 오프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를 가리킨다.

디지털 성범죄는 단순히 개인 차원의 피해 정도는 가볍게 여길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거의 무방비 상태로 대응해 왔다.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된 계기는 온 국민의 공분을 샀던 N번방, 박사방 사건이다.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디지털 성범죄가 중대한 인 권 침해이자 한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는 극악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대응 방안이 적극 논의 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자의 피해자들은 자신의 신상 정보 등이 인터넷 등에 유포를 우려 신고하지 못한 경우가 많으나 또 다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 112나,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1377)를 통하여 신고하여 상담을 받아야 한다.

청소년들의 보호자는 자녀의 온라인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개인정보를 타인에게 전송하지 않도록 교육하여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려주어야 한다.

단속보다 중요한 것이 예방임을 명심해야겠다.

황수현 완주경찰서 운주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