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최현미 듀엣전 'DISTANCE',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려

2021-11-30     김영무 기자

남지현·최현미 듀엣전 'DISTANCE'가 12월 5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듀엣전 주제인 ‘DISTANCE’는 전북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작가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된다. 남 작가는 순수미술 전공자로서 손의 가치를 찾고 있었고 최 작가는 수공예의 즐거움을 예술로 확장시키고 싶어 했다.

둘은 ‘2017전주 핸드메이드 시티’에서 작가와 프로젝트 매니저로 만났다. 늘 자신의 영역에 대한 아쉬움과 부족함에 대한 이야기로 소통했으며 손의 가치 그리고 지역과 관련한 경험이 담긴 문화의 이미지를 담은 오브제를 만들고 싶어 했다. 지역의 정체성을 넘어 시간과 손의 가치가 만들어주는 의미를 찾고 싶었던 둘은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에게 다가가는 의미로 ‘거리’라는 주제를 정하고 전시를 준비했다.

다수의 전시를 경험한 남 작가는 수공예를 통한 자신의 이야기를, 최 작가는 자신만의 감성을 곰이라는 소재로 이미지를 만들어 따뜻한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싶었단다. 최 작가는 2016년 전북대링크사업단-전북현대 축구단 홍보용품 디자인 참여, 2017 전주핸드메이드시티 PM, 2018년 전북대학교 모험대사 유니폼 디자인 참여, 패션 인문학 강의, 지역 R&D 지원사업 심사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남 작가는 2003년 전북대학교 미술학과를 거쳐 한국화전공 석사 졸업 후 현재 남스토리(NAMSTORY)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