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의 심장, 미래전지 선점위해 머리 맞댄다

2021-11-30     전광훈 기자

도내에 첨단산업의 심장인 미래전지의 소재·부품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됐다.
 
전북도는 30일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참여기업과 연구기관, 기술사업화 협업 기관 등의 네트워킹과 협의체의 본격적 운영을 위한 발대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발대식에는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과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및 사업 참여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신상기 대표의 ‘배터리 분리막 시장 전망과 기술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기술 세미나도 병행됐다.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은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연구개발특구재단)가 전국 5개 특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도와 대전광역시가 선정됐다. 

도는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23억 원으로 7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혁신주체(전북테크노파크) 중심으로 미래전지 소재·부품산업 밸류체인기반 기업 및 연구기관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유망기술 발굴, R&BD 과제 검토 및 자문, 안건 심의·의결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전형적인 지역주도형 사업이다.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과 함께 해외진출을 위한 국내외 인증 및 창업지원 등 전주기 지원체계 방식으로 추진한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및 전지소재 핵심부품 기술고도화로 드론, 모빌리티, 해양선박 등 미래전지 전·후방 연관산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