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경비함 한강1호, 서해 최우수 함정 선정

- 해상종합훈련 대형함정 부문 종합 1위 - 함정성과관리 경연대회 대형함정 부문 종합 1위

2021-11-30     김종준 기자

군산해경 소속 1천톤급 대형 경비함인 한강1(1001)가 서해 최우수 경비함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해양경찰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해양안전과 업무혁신을 높일 목적으로 매년 1회 지방해양경찰청 주관 하에 톤급별 우수함정과 파출소를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한강1호는 평가 항목인 함정훈련, 주요 실적, 업무혁신사례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자체적으로 워터제트 수밀키트를 개발해 수리 예산을 절감하는 등 높은 업무 혁신사례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9월 어청도 인근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를 가장 먼저 출동해 승선원 27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불법조업 중국어선 검거 등 안전과 치안 실적 모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달 초에 발표된 서해해양경찰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에서 대형함 분야 1, 해양경찰청 주관 성과경연대회 1위 등의 우수한 성적을 이뤄냈다.

 

군산해경이 올해 해상종합훈련 최우수 해경서로 선발된 데 이어 최우수 함정까지 차지하면서 명실공히 서해 최고의 해경관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한강1호 문병창 함장은 함께 근무하는 40여명의 경찰관과 의경 모두 맡은 소임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거둘 수 있었던 값진 성과다어제보다 오늘이 더 안전하고 치안이 바로 선 바다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