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 2021 익산서동축제 성료

2021-11-29     정영안 기자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익산서동축제가 2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동공원 일원에서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익산과 서동축제만의 이야기를 담은 백제유등 전시 연출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동의 탄생부터 서동 선화의 사랑 이야기와 무왕의 웅지를 담아낸 다채로운 색채와 모습의 유등이 낮과 밤을 아우르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백제의 이야기를 선물했다.

또한 해상왕국 백제의 꿈을 보여주는 금마저수지 LED 돛배와 금마 주민들이 손수 만들어 전시하는 한지등, 그리고 축제장을 아름답게 밝히는 야간경관 산책로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기를 맞아 주말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들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더욱 많은 관람객에게 서동축제의 이야기를 선보이고자 백제유등과 야간경관 전시를 70일 더 늘린 202226일까지로 연장했다.

연장기간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서동축제를 통해 무왕의 도시 익산을 알게 되었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는 방문객과 시민들의 반응에 익산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