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사업 지원

노후 옥내 급수관 사용 주택 거주 세대 중 저소득층 우선 지원 2023년까지 전 시군 사업확대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2021-11-26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도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옥내 급수관‘이란 각 가정의 수도계량기에서 건물 내 설치된 수도꼭지 직전까지의 급수관으로 급수사용자가 관리하는 급수관을 말한다. 

그간 옥내 급수관은 건물 소유주가 관리해야 했지만 관리 소홀, 비용 부담 등의 문제로 인해 정비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노후화로 인해 녹물 발생 등 수질저하의 원인이 돼왔다. 

이에 도는 내년부터 4개 시군, 5억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418세대의 노후관 개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45~60% 중 ’아연도강관 재질‘ 옥내급수관을 사용하는 주택, 2000년 이전 준공 주택 등이다. 

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95%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녹물의 주 원인이 되는 노후화된 급수관을 개량함으로써 깨끗한 수돗물이 가정까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