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기기 화재 주의보

- 최근 5년 12월~2월 도내 2695건 화재...23명 사망

2021-11-25     이정은 기자

 

겨울철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겨울철(12월~2월)도내에서는 모두 2,69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 127명(사망 23명, 부상 104명)의 인명피해와 21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겨울철 화재는 사계절 중 봄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주거시설 및 공장 등 산업시설 화재가 높은 비율로 발생했다.

주거시설의 경우 겨울철에 30.3%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산업시설화재 또한 겨울 15.7%로 가장 많았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겨울철은 난방을 위한 화기취급과 난방기구 사용에 의한 부주의 화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겨울철 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맞춤형 대책 추진과 신속하고 정교한 현장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가 될 수 있도록 주변의 위험요소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는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