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시재생뉴딜사업 전국 5위 규모

41개소 5,800여억 원 활력화 사업 진행 도, 도시재생사업 모델 제시…정부가 도입 현 정부 2017년부터 뉴딜정책 본격 추진 발표

2021-11-24     전광훈 기자

전북도의 도시재생사업이 전국 5위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이전부터 전주 한옥마을뿐만 아니라 재생사업 완료 후 관리와 거점시설 활용, 마을관리 협동조합 구성 사례 등은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는 평가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정부차원에서 재생사업을 도입한 이후 국토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전국 17개 지자체 중 5위 규모인 총 41개소, 총사업비 5,860억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도는 도시재생사업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나가기 위해 24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한국도시재생학회,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와 공동으로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서울시립대 김향자 교수의 ’구도심 지역에서 관광과 연계한 도시재생 추진방향‘, 양평 어울림센터 이민화센터장의 ’일본의 정책적 동향과 시사점‘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우수사례로 거론되고 있는 전주·군산·익산·남원 사업 센터장의 ’도시재생사업 성과 및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주제 발표 이후 각 분야 전문가와 시군(지원센터) 80여 명이 참여하여 도시재생사업 발전 및 개선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화형 재생 모델을 발굴해 구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시재생은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줄 성장동력으로서 다 함께 잘사는‘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로 이번 토론회 내용을 반영해 전라북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