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발전위, '전북도민과 영화감독·배우가 함께하는 영화산책 시네토크'개최

2021-11-23     김영무 기자

영화문화발전위원회가 도민의 영화문화 향유권 향상을 위해 '전북도민과 영화감독·배우가 함께하는 영화산책 시네토크'를 26일 전주시네마타운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네토크는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영화 및 영상제작 등에 관심이 많은 도민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주민시네마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상영작은 전라북도와 고창 지역을 주요 배경으로 촬영된 정병각 감독의 신작 '싸나희 순정'으로 도민들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무료로 상영된다. 

정 감독의 23년만의 신작인 '싸나희 순정'은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시인 유씨(전석호 분)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엉뚱 발랄한 농부 원보(박명훈 분)의 얼떨결 동거를 그리는 작품이다. 페이스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연재된 류근 시인의 ‘주인집 아저씨’와 네이버 그라폴리오 1위에 빛나는 일러스트레이터 퍼엉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출간된 스토리툰 ‘싸나희 순정’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문화발전위원회 백학기 위원장은 “2021년 주민시네마스쿨은 전북도민과 영화문화 콘텐츠의 거리를 좁히고 다양한 영화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영화문화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