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해장학회, 30년째 장학금 전달

- 지난 1992년부터 총 1,083명에게 8억4220만원 지급

2021-11-23     김종준 기자

군산시 청소대행업체인 서해환경() 서해장학회(이사장 송재휘)23일 환경미화원 자녀 가운데 중··대학에 재학중인 60명에게 총 3,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전달식 없이 수혜자 본인에게 통장 입금하고 학부모를 격려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송재휘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녀들을 사회에 훌륭한 기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애쓰시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자녀들 역시 부모님들의 성실함을 본받아 사회의 모범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장학회는 지난 1992년부터 올해까지 1,083명의 자녀들에게 84,200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환경미화원들의 사기진작과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서해환경은 올해에도 헌혈, 연탄봉사, 지역방역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서 헌혈로 생명을 구하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