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김장쓰레기 특별처리대책 추진

소 다듬은 겉잎과 뿌리 등은 투명비닐봉투..물로 씻거나 절여지면 음식물쓰레기 용기 

2021-11-21     임동갑 기자

 

-채

 

고창군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하기 위해 김장쓰레기 특별처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다음달 31일까지를 김장쓰레기 특별처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3단계(사전홍보·집중수거·사후관리)로 구분해 특별처리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전 홍보기간에는 김장쓰레기의 올바른 배출요령 등을 각 읍·면 이장회의나 자체교육시 집중 홍보하고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점검한다.

 

집중수거기간에는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김장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고, 기동반을 통해 김장쓰레기의 종량제 봉투 혼합배출 여부 등 배출실태를 점검하고, 특별단속도 펼친다.

 

사후관리기간에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업해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역점을 둔다.

 

특별처리대책기간 중 김장재료를 다듬으면서 나온 배추·무 등 채소를 다듬은 겉잎과 뿌리 등 김장관련 쓰레기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물로 씻거나 소금물에 절이는 등 김장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된다.

 

고창군 환경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올바른 배출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김장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기계고장 원인이 되는 지푸라기, 노끈, 흙 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분리하고, 물기를 털고 잘게 썰어 배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