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국민의힘 남·임·순 당협위원장, 전북도지사 출마

김 위원장 '민주당의 위선과 무능 도민 분노', 공정과 균형가치 강조 신승욱(전주), 김지현(남원), 한상욱(완주) 청년 3명도 기초의원 출마

2021-11-19     윤동길 기자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김용호(변호사‧44) 당협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평균연령 29세의 청년층 3명도 전주와 완주, 남원 등 3곳의 기초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9일 국민의힘 김용호 남임순 당협위원장은 전북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암울한 전북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전북과 도민에 대한 뜨거운 애정으로 내년에 전북도지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년간 전북정치는 균형을 잃어버린 민주당의 일당 독주와 내부의 파벌 싸움으로 얼룩졌다”면서 “그 결과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 젊은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감소율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민주당은 전북이 발전하고 있다고 자화자찬하면서 도민을 기민하고 있다”며 “혈연‧지연‧학연 등 소위 ‘빽’이 없어도 어느 누구도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공정하고 희망이 있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기회가 없어서 도민들께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했을 뿐, 기회가 주어진다면 민주당 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전북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서울대철학과를 졸업했다.

이날 김용호 위원장의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신승욱(25) 국민의힘 청년수석부위원장이 전주시의원, 김지현 (29)청년위원회 대변인이 남원시의원, 한상욱(33) 청년위원회 위원이 완주군의원 등의 출마를 선언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