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서관 여행, 더 다채로워진다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 개설 및 신규 특화도서관 코스 추가 등 전주 도서관 여행 확대 

2021-11-18     정석현 기자

전주시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여행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코스로 확대된다.

시는 기존 단일 프로그램에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을 선택형으로 제공하고 내년에 문을 여는 특화도서관을 여행 코스에 추가로 포함하는 등 전주 도서관 여행을 다채롭게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전주 도서관 여행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콘텐츠를 보다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여행자들의 취향을 담은 주제가 있는 도서관 여행을 추가로 개설키로 했다. 

기존의 1일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책+쉼 여행, 책+문화 여행, 책+예술 여행, 책+자연놀이터 여행 등의 코스들이 선택형으로 제공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시는 여행 분야 전문가(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강연 및 여행 프로그램, 세대별 여행 프로그램, 전주시 주관 축제와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전주의 출판과 기록의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 등 테마별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탈바꿈될 예정인 금암·인후·송천도서관을 비롯해 옛 다가치안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다가 여행자도서관 등의 조성이 완료되는 대로 도서관 여행 코스에 추가해 장소적 다양성도 더할 예정이다.

최락기 책의도시 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만의 책 문화와 도서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도서관과 책이 시민들의 삶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책을 통해 시민과 도서관을 연결하는 전주만의 차별화된 도서관 여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