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대산면, 토사유출 피해 예방 현장 행정

2021-11-18     임동갑 기자

 

 

고창군 대산면(면장 이영윤)이 지난 16일 매년 장마철 토사유출로 민원이 잦은 야산개발지 현장을 찾아 피해예방적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대산면장실에서 간담회(대산면장, 이장협의회장, 면민회장, 농업인단체협의회장)를 가진 후 현장에서 농가를 만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1960년대만 해도 농사를 짓기 위한 농지가 턱없이 부족해 야산 개발이 추진됐다. 하지만 무분별한 야산 개발로 매년 토사유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산면의 밭 면적 중 약 90%(1500㏊)가 야산개발지로 이뤄져 토사유출 피해 또한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윤 대산면장은 “토사유출로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현장을 계속적으로 방문하여 농가에게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며 “1㏊ 이상 대산면 야산개발지 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등 피해 예방 교육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