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생활 주변 폭력 집중단속...298명 검거·7명 구속

- 전북경찰청, 9월 1일~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생활 주변 폭력 집중단속

2021-11-17     이정은 기자

 

전북경찰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달 간 생활 주변 폭력 집중 단속에 나선 결과 298명이 검거됐으며 이 중 7명이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청장 이형세)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주변에서의 폭력행위를 근절하고자 실시됐다.

중점 단속 대상은 생활주변 폭력과 공무집행방해로 단속기간 동안 총 298명을 검거, 이 중 7명이 구속됐다.

생활주변 폭력배 사범으로 274명 검거, 이 중 3명이 구속됐다.

지난 9월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업을 하지 않는 주점에 무단침입하여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들 중 52.9%(145명)가 주취 상태였으며, 폭행·상해의 범죄가 67.2%(184명), 연령대는 40대가 26.3%(72명)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反) 방역적 폭력행위로는 마스크 착용 시비로 인한 업무 방해, 폭행으로 40대 2명을 형사입건했다.

공무집행방해 사범으로는 24명을 검거, 부당한 유형력 행사에 대한 무관용 원칙에 의해 4명을 구속했다.

검거 인원 중 91.7%(22명)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연령은 40·50대가 50%(12명)로 절반이 넘었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주변 폭력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