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조달청, 도내 2개사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우선구매 통해 공공판로 지원

2021-11-17     왕영관 기자

전북조달청(청장 이주현)은 2021년도 제3회 우수조달물품심사에서 도내 (주)금강피씨(유)와 (유)홍석(대표 송진호)의 2개사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1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군산 소재 (주)금강피씨(대표 서상준)의 ‘일체형 앵커가 매설된 조립식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암거’는 PC암거의 접합면에 일체형 앵커를 매설하고, 접합부에 무수축 모르타르를 주입하는 등으로 수밀성 향상 및 열악한 지반환경조건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익산 소재 (유)홍석(대표 송진호)의 ‘스마트 크롭핑(Cropping) 기술을 이용한 영상감시시스템’은 UHD(4K) CCTV를 적용함으로써 고화질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용량 영상데이터로 인해 과도하게 증가하는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절감시키는 ‘스마트 크롭핑’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이며, 2020년 연간 구매액은 약 3조5000억원이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이주현 전북조달청장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지원 등 적극행정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도내 공공기관에도 지역 우수기업의 육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