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그룹, 전북교총HS장학회 설립기금 1억원 쾌척

유태호 회장, 미래 인재양성 위해 투자

2021-11-16     이민영 기자
유태호

HS그룹(회장 유태호)이 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의 장학회 설립 출연금으로 1억원을 쾌척해 지역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북교총은 지난 15일 세븐테라스에서 지역의 인재양성과 교육문화발전을 위한‘전북교총에이치에스장학회’설립을 위한 총회를 열고 본격 장학활동에 나섰다.

전북교총HS장학회는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나눔 및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주요사업은 난치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지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우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다양한 학생동아리 활동,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회 활동비 지급,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물품 전달, 나눔과 봉사활동 등이다.

이날 총회에서 유태호 HS그룹 회장은 전북교총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임원선출, 정관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기타 법인설립에 필요한 사항 등 창립총회 주요 안건이 의결했다.

초대 이사장엔 이기종 전주송북초 교장이 선임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이 자리에는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등 내빈과 장학회 설립을 위해 참여해 온 기부금 출연자, 발기인, 장학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종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난치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위해, 그리고 나눔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로 위축됐던 교육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전북교총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확산되어 우리 세상이 좀 더 따뜻하게 바뀌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유태호

출연금 1억을 쾌척한 유태호 HS그룹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전북의 향토기업으로써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큰 뜻으로 정성을 들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키우고 이 인재들이 창의력을 키워 전북 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에 동량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S그룹은 희성산업과 희성이엔텍을 중심으로 전북지역에 기반을 둔 향토기업이다. 이 회사는 친환경 기업을 표방하며 출발해 최근 전북 최대 식품기업으로까지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그룹 산하 기업으로 ㈜희성산업, 희성이엔텍 외에 HS산업, HS케미칼, HS이엔씨, HS푸드, HS F&B 등 환경과 농생명, 식품산업과 바이오 계열 회사 등이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