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철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 지역 대학 등록금 폐지 촉구

2021-11-16     김영무 기자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인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가 지방대학 등록금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는 1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빙에 소재한 대학들이 학생 유출과 학령인구 감소로 존립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고사위기에 내몰린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지방대학 등록금 폐지를 국가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대학에 진학할 경우 국가가 학비를 전액 지원해야 한다”며 "이럴 경우 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유출 감소는 물론 지역대학 고사 위기에서 구해냄과 아울러 궁극적으로는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차 대표는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해 연간 약 4500억원에서 6000억원 정도가 지역에서 추가로 사용되는 경제적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진보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자로 지방 소멸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지역대학 등록금 폐지를 국가에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인구유출과 지방 소멸을 걱정하는 모든 지역 정치인들과 지역사회 및 대학이 뜻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