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잃은 전주, 대변혁을 통해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범기 전 정무부지사, 전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2021-11-15     정석현 기자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전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전 부지사는 15일 오전 11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선언을 통해 “우리의 아들딸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는 아픔을 없애기 위해서는 돈 쓸 곳이 많은 전주, 일자리가 넘치는 전주로 변화해야 할 때”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새만금공항 예산 요구는 90억원이었으나 기재부에서 200억원을 반영토록 하는 등 전북이 2년 연속 국가예산 8조원 시대를 열었던 것도 기재부 출신 우범기가 있어 가능했다”면서 “예산이 없어 할 일을 못했던 전주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날 민선 8기 4년간 12조원 이상·국비 5조원 예산시대 개막, 100만 전주시대 준비를 위한 전주・완주 통합 추진, 돈 많은 전주의 역사를 시작하기 위해 국내 30대 기업 투자유치 등을 경제공약으로 내놓았다.

또한 문화분야로 전주문화 세계로 발돋움, 호남제일문 인스타그래머블하게 조성, 한옥마을의 전주 미래 유산으로 재탄생, 전주에 없는 문화관광체육시설 대폭 확충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청년이 행복한 전주시, 누구나 따뜻한 주거환경, 전주형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 구축, 야경이 있는 도시, 교육혁명 일번지로 재탄생 지원을 비롯,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우 전 부지사는 1963년 부안 출생으로 전주해성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하여 경제기획원, 통계청 기획조정관,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 기재부 장기전략국장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