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아동학대 예방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전개

2021-11-14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 침해와 학대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정읍시 아동인구(18세 이하)14300여명이고, 아동학대(신체, 정서, , 방임) 신고 건수는 지난해 대비 약 70% 증가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2일 등교·출근 시간에 맞춰 서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정읍시청과 정읍경찰서, 정읍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유관기관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민법 제915조 징계권의 폐지를 알려 올바른 양육법으로의 개선을 촉구하고 아동의 권리보호와 아동학대 신고방법 홍보 리플릿을 배부했다. 19일은 한솔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아동학대 대응 공공화 추진에 맞춰 아동학대 전담 대응팀을 신설하는 등 아동들의 권리향상과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 긴급전화(063-536-1391)를 설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는 한편 피해아동의 신속한 의료 조치를 위해 정읍아산병원을 아동학대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배치하고 지역 내 경찰과 협업을 통한합동조사 체계도 구축했으며, 아동학대 위기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행숙 여성가족과장은 모든 아동은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로 어떠한 경우에도 체벌이 정당화될 수 없다아동학대가 의심되면 반드시 112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